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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80

2009.07.26 (하마:746) 1.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 요즘 하마가 자다가 갑자기 깨서 이유없이 울거나, 잘 놀다가 갑자기 짜증을 내고 있다. 아파서 그런건가? 아니면 무슨 이유가 있는건가? 엄마와 아빠는 그 이유를 나름대로 고민해 보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서 답답하다. 엄마는 그런 하마를 계속 참으며 안아주고, 달래준다. 그러나, 아빠는 울고 떼쓰는거는 참아주지만, 이유없이 소리를 지를 때는 단호하게 혼을 내고 있다. 누구의 행동이 더 옳은지 알수는 없지만, 엄마는 하마의 마지막 보루가 아빠는 하마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주기로 했다. 지식이 쌓여가면서 겪게되는 감정의 기복들에 대해서 하마가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2. 아빠를 무서워하는 하마 아빠가 혼을 내는 거를 무서워 하는 우리 하마. 아빠가 혼내려고 하며, ".. 2009. 7. 26.
2009.07.25 (하마:745) 1. 약 먹기 싫어하는 하마의 변명 "약이 상했어. 안 먹을꺼야."라고 약 먹기를 거부했던 우리 하마. 다음날 억지로 약을 먹이고 났더니, 울면서 하는 말 "약이 썩었자나" 도대체 약이 어디가 상하고 썩었다는 건지. 그리고 그런 말은 어디서 배운건지. -_-; 약을 거부하는 우리 하마의 변명은 점점 늘어만 간다. 2. 하마의 아이 사랑 우리 하마는 아가들을 참 좋아한다.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예뻐한다. 오후에 정우네가 놀러왔다. 역시나 우리 하마 둘리를 보면서 관심을 갖는다. 엄마가 안고 있을 때는 시기하기 보다는 자기도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려고 엄마 앞에 앉아서, 바닥에 앉혀보라고 한다. "엄마가 둘리는 아직 어려서 혼자서 앉을 수가 없어서 엄마가 안아줘야해." 라고 했더니, .. 2009. 7. 25.
2009.07.24 (하마:744) 1. 하마와의 통화 요즘 엄마랑 통화할 때, 하마도 아빠랑 통화하고 싶은가 보다. 매번 전화할 때마다 엄마한테 바꿔달라고 해서 말을 한다. 하마 : "아빠~" 아빠 : "응, 하마 일어났어?" 하마 : "네.. 아빠. 놀이터" 아빠 : "어.. 놀이터에 있구나?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어?" 하마 : "네.." 아빠 : "하마~ 아빠 보고 싶어요?" 하마 : "보고싶어요." 거의 대부분 동문서답하고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대화이지만, 그래도 딸과 이런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만큼 컸다는게 신기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딸. 전화통화 하는 목소리도 귀엽다. ㅋㅋ 2. 하마의 감기는 진행 중 오늘 하루 종일 열이 오르락 내리락 했단다. 37도 이하로는 안 떨어지고 있는 걸 보니 이번 감기가 독하긴 한가 보다... 2009. 7. 24.
2009.07.23 (하마:743) 1. 열이 나다 새벽에 하마가 울어댔다.깨어서 보니, 열이 많이 난다. 감기가 거의 다 나은 줄 알았는데, 열감기로 바뀌었나보다. 해열제를 안 먹으려고 해서, 일단 옷을 벗기고 재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전에 보니 아직 열이 많이 난다. 2. 하마의 보육 문제 하마가 요즘 하진이랑 부쩍 많이 싸우고, 욕심을 부린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계속 고민이 된다. 그렇다고 미영이한테 맡기는 거외에 특별한 대안은 아직은 없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야 겠다. 3. 하마의 퍼즐놀이 하마는 퍼즐을 좋아한다. 얼마전에 사준 뽀로로 퍼즐놀이 셋트도 곧잘 꺼내와서 놀고 정리해서 넣어놓긴 한다. 10조각하고, 15조각짜리는 거의 외웠는지, 위치를 곧잘 찾아서 맞춘다. 그런데, 더 어려운건 시도도 하지 않.. 200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