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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80

2009.07.18 (하마:738) 1. 인천 나들이 늦은 오후(6시)에 갑자기 나들이 가기로 결정했다. 부랴부랴 있는 책자를 찾아보다가, 결국 인천 연안부두로 가기로 결정. 맨발이를 타고 가는 동안 하마도, 엄마도, 아빠도 즐거웠다. 연안부두 자체는 별로 볼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갈매기에게 새우깡도 던져주고, 근처 어시장에서 큰 물고기도 보고, 식당에서 킹크랩하고 전복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월미도에 들려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깐 산책을 즐겼다. 짧은 나들이지만,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던 하루 덧붙이기... 새벽 1시 되어서 집에 도착한 우리 가족. 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든 하마를 누이고, 우리는 3시 넘어서나 잠이 들었다. 덕분에 다음날 교회 못 갔다 -_-; 2009. 7. 19.
2009.07.17 (하마:737) 1. 천둥번개 저녁 식사 중에 갑자기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세차게 내렸다. 엄마랑 하마랑 같이 잠시 복도로 나와서 내리를 비를 구경했다. 하마랑 같이 비를 맞으면서 놀아주고 싶었지만, 번개가 치고 있어서 일단 보류했다. 세찬 비를 맞고 있는 맨발이를 보면서 엄마가 "맨발이 아프겠다"라고 했더니 하마도 옆에서 따라한다. "맨발이 아프겠다" 남의 아픔도 이해하는 우리 딸이 되기를.. 2. 하마 동생 쭈쭈 하마가 젖뗀 기념으로 사준 트롬곰 쭈쭈. 장장 23개월동안 꾸준히 먹어온 젖을 단 하루만에 끊어버린 우리 하마. 젖을 계속 먹고 싶지만, 엄마와 밤새 대화하면서 결국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그 뒤로는 찾지를 않는다. 그래서 우리 하마가 기특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젖뗀 것을 기념하고자 하는 마음에 엄마아빠가.. 2009. 7. 19.
2009.07.16 (하마:736) 1. 은행 엄마랑 아빠랑 처음으로 은행(사실은 동양종금)에 가다. 아직 은행이 뭐하는 곳인지 하마에게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2. 하마 책사기 엄마가 그토록 사고 싶어하던 책을 샀다. 하마가 언제부터 읽기 시작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한솔 '호기심 아이' 헤르만헤세 '씽씽 영어' 한국 슈타이너 '차일드 애플 창작동화' 덧붙이기.. 덕분에 요즘 재정은 파산지경이다. -_-; 2009. 7. 17.
2009.07.15 (하마:735) 1. 모닝 엄마에게 "모닝"차를 배우다. 아빠~ 이거 "모닝"이지? 차 모양만 보고 기억해서 얘기하는 하마가 가끔식 신기하다.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