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콧물2

2009.08.14 (하마:765) 1. 꼬미에게 기저귀로 옷을 만들어 주다 여느 때처럼 꼬미랑 놀던 우리 하마. 꼬미가 덥다고 꼬미 옷을 벗기고 데리고 놀았다. 그러더니, 기저귀를 가지고 계속 꼬미에게 뭔가를 하더니, "하마가 했어"라며 자랑스럽게 엄마아빠에게 보여준다. 그냥 단순히 하마를 칭찬하기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순간 "우와~"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생각지도 못하게 꼬미에게 기저귀를 잘 채워주었다. 물론 기저귀를 채운게 아니라, 언뜻 보면 바지를 입혀놓은거 같았다. 하마의 인형놀이는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2. 하마의 전화 놀이 하마는 엄마아빠 핸드폰으로 전화놀이 하는 걸 좋아한다. 아가때는 그냥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고, 좀더 커서는 버튼 누르는 걸 좋아하더니, 지금은 전화 자체를 즐기고 있다. 혼자서 열심히 .. 2009. 8. 14.
2009.08.11 (하마:762) 1. 남현 이모가 다녀가다 엄마 친구 남현 이모가 집에 놀러왔다갔다. 하마는 남현 이모가 싫은가 보다. 남현 이모가 싫다고 했단다. 남현 이모가 사온 도너츠는 맛있게 먹었으면서 왜 싫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남현 이모가 책을 읽어줄 때도, 그리 탐탁치 않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었는지 마지못해 들었다고 한다. 남현 이모가 많이 서운했겠다. -_-; 2. 호비 낚시놀이 요즘 하마는 호비 낚시놀이(8월호 아이챌린지 부록)를 즐겨한다. 이 놀이를 통해서 개복치, 흰동가리, 가오리 등의 이름을 배웠다. 이러한 놀이가 하마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되는 것같다. 3. 혼자서 코풀기 코감기에 걸린 우리 하마. 콧물이 흐르자 옆에 있던 각티슈에서 한장 꺼내서 자기 코를 닦는다. 닦는 폼이 그럴듯 하다. 그래도, 여전히 .. 200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