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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3

2009.09.03 (하마:785) 1. 만석공원 나들이 오랜만에 혜정이 이모가 놀러와서, 엄마랑 만석공원에 도시락 들고 놀러 갔다. 아주 맑은 공기는 아니지만 딱트인 공간과 잔디밭에서는 한가로운 시간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이자 경험인 것같다. 퇴근해서 돌아오는 아빠가 보고 싶은지 엄마를 통해서 간간히 전화통화를 하던 우리 하마. "아빠, 어디야? 빨리와" 기분좋은 목소리로 통화하는 하마의 목소리를 들으니, 우리 딸이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가까운 곳에 그래도 이렇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있어서 너무 좋다. 2. 아, 배부르다 엄마랑 혜정이 이모랑, 은호랑 즐겁게 식사를 하고 나서, 아빠가 사준 호두과자를 먹기 시작한 우리 하마. 밥을 안 먹은 것도 아닌데, 혼자서 호두과자를 열심히 먹는다. 포장지를 잘 벗내.. 2009. 9. 4.
2009.08.05 (하마:756) 1. 엄마와 만석공원 나들이 여름 휴가중인 엄마. 좋은 날씨와 하마랑 집에만 있는게 아까워서, 미영이 이모랑 하진이랑 같이 도시락을 싸들고 만석공원으로 갔다. 햇볕은 뜨겁지만 습기가 별로 없고 바람은 선선한 탓에 그늘에 있으니 오히려 집보다도 더 시원해서, 돗자리를 깔고 간식도 먹고 책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2. 매니큐어 다른 여성적인 것에는 별로 관심 없는 하마가 이상하게도 엄마의 화장품이나 매니큐어에는 관심을 갖는다. 그래도, 아직은 엄마의 립스틱으로 자기 얼굴에 낙서하는 불상사는 없으니 다행이다. 오늘도 미영 이모의 매니큐어 바른 손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엄마를 졸랐다. 결국 엄마와 이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단지 매니큐어를 바르기 위해 마트에 다녀왔다. 대단한 엄마.. 2009. 8. 5.
2009.08.02 (하마:753) 1. 만석공원 산책 원래는 오후 예배를 마치고, 어제 못 간 야외 수영장을 갈 계획이었지만, 4시가 다 되는 시간에 야외 수영장을 가는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결국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그래서, 물놀이는 이번 주 휴가때 하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하마가 일찍 잠들어 버린 탓에 저녁 9시 다 되서 일어났기에, 늦은 저녁을 먹이고 간만에 만석공원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하준이네 식구들을 만나서 같이 산책을 했는데,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조용히 만석공원을 산책할 수 있었다. 원래는 하마를 운동 시켜서 일찍 재울 계획이었는데, 우리 왠일로 유모차에 필이 꽂혀서 창고에 넣어놓은 휴대용 유모차를 꺼내서 태우고 갔더니, 잠도 안 자고 말똥말똥 하다. 8-9월달이라도 이.. 200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