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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17

2009.07.23 (하마:743) 1. 열이 나다 새벽에 하마가 울어댔다.깨어서 보니, 열이 많이 난다. 감기가 거의 다 나은 줄 알았는데, 열감기로 바뀌었나보다. 해열제를 안 먹으려고 해서, 일단 옷을 벗기고 재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전에 보니 아직 열이 많이 난다. 2. 하마의 보육 문제 하마가 요즘 하진이랑 부쩍 많이 싸우고, 욕심을 부린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계속 고민이 된다. 그렇다고 미영이한테 맡기는 거외에 특별한 대안은 아직은 없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야 겠다. 3. 하마의 퍼즐놀이 하마는 퍼즐을 좋아한다. 얼마전에 사준 뽀로로 퍼즐놀이 셋트도 곧잘 꺼내와서 놀고 정리해서 넣어놓긴 한다. 10조각하고, 15조각짜리는 거의 외웠는지, 위치를 곧잘 찾아서 맞춘다. 그런데, 더 어려운건 시도도 하지 않.. 2009. 7. 23.
2009.07.22 (하마:742) 1. 잠든 하마만 보다 아침에 출근할 때 자고 있던 하마. 밤늦게 퇴근해서 보니, 오늘따라 일찍 잠든 우리 하마. 덕분에 오늘은 우리 하마 자는 얼굴밖에 못 봤다. 2. 야~라고 하면 안되지? 낮에 엄마가 하마한테 야~ 라고 했더니, 하마가 "야~"라고 하면 안된다고 엄마를 혼냈단다. 그래서, 엄마가 물었다. "그러면 뭐라고 해야돼?" 하마가 말했다. "하마야~ 하거나 최까마~라고 불러야지." 우리 딸 점점 말하는게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자식 간에도 예의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겠다. 3. 하마의 정리벽 하마는 신발을 가지런히 놓기를 좋아한다. 신발을 벗을 때는 휙휙~ 발을 흔들면서 벗으면서도, 벗어놓은 시간은.. 2009. 7. 22.
2009.07.21 (하마:741) 1. 하마가 간식 만들어 줄께 작은 방에서 엄마 부탁으로 시험문제 프린트 하고 있는 아빠에게 하마가 간식을 만들어 준다며 거실과 작은 방 사이를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그 와중에도 방을 나갈 때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꼭 문을 닫고 나갔다. 한번은 문을 안 닫고 가더니, 도중에 "아, 맞다. 문 닫아야지!" 하면서 돌아와서 문을 닫고 갔다 - _-)a 먹을 수 없는 간식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엄마,아빠에게 주고 싶어하는 하마의 마음이 기특하다. 나중에 커서 돈 벌면 맛있는거 사주려나? 2. 하마의 독서 습관 하마는 책 읽을 때 많이 집중하지 않는다. 그리고, 책에 대한 편식이 심한 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몇번이고 읽어달라고 하지만, 아닌 책은 별로 관심 없어한다. 때로는 새로운 책을 읽어달라고 가.. 2009. 7. 21.
2009.07.20 (하마:740) 1. 아빠도 하마처럼 "아빠도 하마처럼 옷벗고 같이 놀자" -> 욕조에 몸담그고 놀던 하마가 하던 말 "아빠도 하마처럼 옷입고 밖에 나가자" -> 다 씻고 나와서 옷을 입혀 놓으니깐, 웃통벗고 있는 아빠에게 하마가 하던 말 우리 딸은 요즘 아빠랑 같이 하고 싶은게 많은가 보다 2. 하마의 동화책 읽기 재미둥이 생활동화 "무슨 병원일까?"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 하마. 책의 순서를 거의 외우다시피 해서, 언뜻 보면 책을 읽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9.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