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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2009년 7월 22일 오전 10시 45분에 신림 근처에서 부분일식을 보다. 달이 해를 잠깐 그 사이에 온도가 1~2도 내려갔다고 한다. 다시 한번 해의 고마움을 느낀 하루였다. 2009. 7. 22.
2009.07.22 (하마:742) 1. 잠든 하마만 보다 아침에 출근할 때 자고 있던 하마. 밤늦게 퇴근해서 보니, 오늘따라 일찍 잠든 우리 하마. 덕분에 오늘은 우리 하마 자는 얼굴밖에 못 봤다. 2. 야~라고 하면 안되지? 낮에 엄마가 하마한테 야~ 라고 했더니, 하마가 "야~"라고 하면 안된다고 엄마를 혼냈단다. 그래서, 엄마가 물었다. "그러면 뭐라고 해야돼?" 하마가 말했다. "하마야~ 하거나 최까마~라고 불러야지." 우리 딸 점점 말하는게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자식 간에도 예의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겠다. 3. 하마의 정리벽 하마는 신발을 가지런히 놓기를 좋아한다. 신발을 벗을 때는 휙휙~ 발을 흔들면서 벗으면서도, 벗어놓은 시간은.. 2009. 7. 22.
2009.07.21 (하마:741) 1. 하마가 간식 만들어 줄께 작은 방에서 엄마 부탁으로 시험문제 프린트 하고 있는 아빠에게 하마가 간식을 만들어 준다며 거실과 작은 방 사이를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그 와중에도 방을 나갈 때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꼭 문을 닫고 나갔다. 한번은 문을 안 닫고 가더니, 도중에 "아, 맞다. 문 닫아야지!" 하면서 돌아와서 문을 닫고 갔다 - _-)a 먹을 수 없는 간식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엄마,아빠에게 주고 싶어하는 하마의 마음이 기특하다. 나중에 커서 돈 벌면 맛있는거 사주려나? 2. 하마의 독서 습관 하마는 책 읽을 때 많이 집중하지 않는다. 그리고, 책에 대한 편식이 심한 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몇번이고 읽어달라고 하지만, 아닌 책은 별로 관심 없어한다. 때로는 새로운 책을 읽어달라고 가.. 2009. 7. 21.
2009.07.20 (하마:740) 1. 아빠도 하마처럼 "아빠도 하마처럼 옷벗고 같이 놀자" -> 욕조에 몸담그고 놀던 하마가 하던 말 "아빠도 하마처럼 옷입고 밖에 나가자" -> 다 씻고 나와서 옷을 입혀 놓으니깐, 웃통벗고 있는 아빠에게 하마가 하던 말 우리 딸은 요즘 아빠랑 같이 하고 싶은게 많은가 보다 2. 하마의 동화책 읽기 재미둥이 생활동화 "무슨 병원일까?"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 하마. 책의 순서를 거의 외우다시피 해서, 언뜻 보면 책을 읽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9.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