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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09.08.13 (하마:764)

by 새벽빛 2009. 8. 13.
1. 엄마 이건 뭐야? 엄마, 이거 알어?
어제 책을 하나도 못 읽고 잠든 우리 하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한테 나가서 책을 읽자고 했단다.
거실에 나와보니, 잡지꽂이에 자기가 못 본 새로운 영어책이 눈에 띄웠나 보다.
"엄마, 이건 뭐야?"라고 하면서 'Down by the station'을 꺼내면서
"엄마, 이거 알어?"라고 물어본다.
엄마가 "응, 알어" 했더니, 다시 다른 책을 들면서 "이거 알어?" "아니 그건 몰라."
그랬더니, 처음에 안다고 얘기한 책을 다시 들면서 "그럼 이거 하자"라고 한다.
총 4권의 새 책을 사서 꽂아놨는데, 3권을 책을 찾아낸 우리 하마.
자기 책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바로 눈치채다니.. 이렇게 엄마아빠는
하마에게 책을 사주는즐거움때문에 오늘도 책지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2. 아빠 보고 싶다.
아빠가 야근인 관계로 집에 못 들어오게 되었다.
엄마랑 단둘이 밤에 놀던 우리 하마, "엄마 아빠 보고 싶다. 아빠한테 전화할까?"
가끔은 이렇게 나를 찾아주고 보고 싶어하는 우리 하마의 마음이 감동이다.


덧붙이기..
하마의 새책 리스트
  • Down by the Station (Paperback+CD)   10,800원
  • Big Fish Little Fish(Paperback+Tape) 12,150원
  • ADAM, ADAM, What Do You See? (paperback+CD)  9,900원
  • Mr. Brown Can Moo! Can You? (Paperback+CD)  1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