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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09.08.07 (하마:758)

by 새벽빛 2009. 8. 8.
1.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가다.

낚시(투망이나 쪽대를 이용한 민물낚시)를
좋아하시는 외할아버지가 같이 낚시를 가자고
하셔서 아침부터 챙겨서 부랴부랴 강으로 떠났다.
어느 강으로 갔는지 강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사강이라는 지역 근처라는 것만 알뿐 이었다. 
아빠가 외할아버지와 냄새나는 물에 들어가서
비지땀을 흘리며, 민물새우와 참붕어를 잡는 동안, 엄마랑 하마는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열심히 잠을 잤다. 나중에 일어난 우리 하마는 아빠가 잡은 참붕어가 신기한지 계속 보고
싶어했다. 비록 많은 고기를 잡지는 못하고, 온 몸이 물비린내가 진동했지만,
외할아버지가 즐거워 하셔서 보람있는 하루였다.


덧붙이기..
스파비스에 가서도 많이 안 탄 우리 가족들, 날이 더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강에 놀러가서
더 많이 타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