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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09.08.02 (하마:753)

by 새벽빛 2009. 8. 2.
1. 만석공원 산책
원래는 오후 예배를 마치고, 어제 못 간 야외 수영장을 갈 계획이었지만,
4시가 다 되는 시간에 야외 수영장을 가는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결국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그래서, 물놀이는 이번 주 휴가때 하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하마가 일찍 잠들어 버린 탓에 저녁 9시 다 되서 일어났기에, 늦은 저녁을 먹이고
간만에 만석공원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하준이네 식구들을 만나서 같이 산책을
했는데,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조용히 만석공원을 산책할 수 있었다.
원래는 하마를 운동 시켜서 일찍 재울 계획이었는데, 우리 왠일로 유모차에 필이 꽂혀서
창고에 넣어놓은 휴대용 유모차를 꺼내서 태우고 갔더니, 잠도 안 자고 말똥말똥 하다.
8-9월달이라도 이렇게 저녁 시간에 오붓하게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같다.


2. 하마의 찰흙놀이

어제 마트에서 사온 찰흙놀이 셋트는 하마의 새로운 놀이가 되었다. 뭐 아직은 모양을 만든다거나
하는 게 아닌 기존에 지점토 놀이처럼 그냥 계속
조물거리거나 모양틀로 모양을 찍어내는 정도이지만, 이러한 손을 사용하는 놀이를 통해서
하마가 많은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찰흙놀이 셋트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 중에 하나인 것같다. ^^


지나가다 글쓰기..  2009.08.20
하마는 찰흙으로 모양을 만들다가 그냥 뭉게버린다. 그리고 좋다고 웃는다. ㅋㅋ
요즘은 지렁이 만들기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