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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09.09.13 (하마:795)

by 새벽빛 2009. 9. 14.
1. 이른 아침 하마 잠 깨우는 방법
특별히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하마에게 일주일 중 주일날이 제일 일찍 일어나는
날이다. 보통은 하마가 깰때까지 놔두기 때문에, 주일날 아침에 하마를 깨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깨우면 화를 내니깐 -_-;;
그래서 하마를 부드럽게 깨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로 유혹을 한다.
그 중에 '쭈쭈'를 이용하는 방법이 요즘 하마에게 잘 먹힌다.
   "하마야, 쭈쭈는 아까 일어났더라. 쭈쭈가 언니 아직도 자냐고 물어보던데..?"
   "언니~ 일어났어? 쭈쭈는 아까 일어났는데.."
이러면, 하마는 벌써 잠이 깼다는 듯이 벌떡 일어난다.
   "쭈쭈야, 언니 일어났어. 잘 잤어?"하면서 쭈쭈를 껴안아 준다.
아직은 이런 방법으로 깨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


덧붙이기..
오늘도 청계계곡 주차장에서 밥을 먹었다. 오늘은 특별히 성집사님 가정도 함께 했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과 하진이네 가족만 모였었는데, 점차 함께하는 가족이 늘어나다보니
챙겨야 할 것도 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