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1 2009.11.03 (하마:846) 1. 하마는 혼자 하는 걸 좋아해 자기가 할 줄 아는 것들, 그리고 자기가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엄마아빠의 도움도 받지 않으려고 하는 우리 하마. 그런 하마가 기특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지만, 때론 엄마아빠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는 것같아서 서운하기도 하다. 아마, 이게 우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해본다. 3. 블럭놀이때 보여지는 하마의 인내심 하마가 책을 읽을 때나 평소의 행동을 보면, 긴시간 집중도 못하고 잘 참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런데, 하마가 블럭놀이를 할 때만은 평소의 하마와 다르다. 블럭이 자꾸 쓰러져도 짜증내지 않고 다시 차분히 쌓아올린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을 쌓아올리면 비로소 즐거워하고, 자기 손으로 쳐서 쓰러트린다... 2009.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