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의 인내심1 2009.09.15 (하마:797) 1. 하마, 이제 휴지 안 버릴꺼야!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막 뽑아서 장난을 치자, 엄마가 하마에게 말했다. "하마가 버린 휴지를 다 먹고 괴물이 된다." 엄마가 어제 읽은 '괴물이 나타났어요'을 생각하면서 이야기하자, 하마도 그 이야기가 기억났는지 "엄마, 하마 이제 휴지 안 버릴꺼야"라고 대답했다. 그리고서는, 화장실의 휴지를 건드리지 않는다. 전에는 쉬하고 나서 자기가 닦겠다고 화장실을 막 뽑아서 버리고 하더니, 저렇게 말하고 나서는 엄마나 아빠에게 닦아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과자나 사탕을 안 먹기로 하고서 지키려고 노력했던 그 모습처럼 안 좋은 습관들에 대해서 하나씩 이겨나가는 하마의 모습이 엄마아빠에게는 너무도 기특해 보인다. 2. 다같이 꽃게 먹기 엄마아빠, 그리고 미영이 이모네 식구와 함께 .. 2009.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