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바느질1 2009.11.11 (하마:854) 1. 하마는 우유를 좋아해 분유를 싫어하고 엄마의 쭈쭈만 먹던 우리 하마. 돌이 지나서 두유를 좀 먹여보겠다고 비싼 두유 사주면, 반 이상을 버릴 정도로 안 먹던 우리 하마. 다른 아이들보다 살도 안 찌고, 키도 안 크는 것같아 늘 엄마아빠의 근심이 됐었는데... 바나나맛 우유로 시작한 우유사랑이 요즘은 흰우유로 왔다. 하루 기본 2잔 이상의 우유를 먹고, 무엇보다 따끈하게 뎁힌 우유를 즐기는 우리 딸. 입안 가득 우유를 머금었다가 넘기는 걸 좋아하는 우리 하마의 입은 우유 먹을 때면 늘 지저분하다. 우유와 관련된 하마의 어록 - 엄마, 우유 뎁혀주세요! - 아빠, 바나나 우유 없드라. 바나나 우유 사러 슈퍼 갈까? 요즘 하마는 바나나 우유의 뚜껑을 입으로 살짝 벗겨 먹는 걸 연습하는 중이다. 2. 엄마.. 2009.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