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불행1 2009년 9월 17일 아침 요즘 뇌 활성과 건강을 챙겨보자는 마음에, 출근하는 날에는 조금이라도 아침 대용의 음식을 먹고 있다. 뭐 그래봐야 바나나 하나, 썬몬드에서 나온 야채쥬스(125ml) 하나를 먹거나, 회사에 와서 운이 좋을 때 쨈을 바른 식빵 한 조각과 200ml 우유 하나는 먹는게 전부. 오늘도 어김없이 바나나 한 개와 야채 쥬스를 들고 집을 나섰다. 바나나 껍질을 까서 한입 베어 문 순간, 뚝 떨어져 버린 바나나의 몸통. 오~ 마이갓. 떨어진 바나나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ㅠ_ㅠ 껍질에 남아있는 부분을 먹고, 떨어진 바나나를 집어서 껍질을 이용하여 손에 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빨리 와서 승객을 태우고 훌쩍 떠나가는 2007번 버스를 바라보며, 정류장에 도착하니 어제까지 보이던 쓰레기통이 안 보인다. 그래.. 2009.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