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꿰기1 2009.08.30 (하마:781) 1. 은호네 집에서 놀기 은호네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 선물도 줄겸 은호네 집에 놀러갔다. 오랜만에 세 아이(하진이,하마,은호)가 모여서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놀았다. 은호집에는 자동차랑 그네/미끄럼틀이 있어서 하마랑 하진이는 아주 신났다. 하마가 그네에 앉으면 하진이가 밀어주고, 몇번 한 뒤에 서로 위치를 바꿔서 논다. '사이좋게 그네타기'를 읽은 영향인지 혼자서 독차지하지 않고 사이좋게 타는 걸 보니 새삼스레 책의 위력을 실감한다. 우리 하마는 그네의 양 지지대를 양손에 쥐더니 "원딸태(원성태) 삼촌처럼"이라며, 목발인듯 흉내를 내고 걷는 시늉을 한다. 하마의 눈에는 성태의 목발이 신기했나 보다. 성태삼촌이 다쳐서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이기에 그걸 따라하는 하마를 나무라지는 않았지만, 만일 하마가 몸의.. 2009.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