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 이야기

2009.08.25 (하마:776)

by 새벽빛 2009. 8. 25.
1. 처음으로 김치를 먹었어요
그동안 김치를 씻어서 줘보기를 여러번 시도했으나, 번번히 골라내던 우리 하마.
하진이가 옆에서 김치를 먹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한테 하마도 김치 먹고 싶다고 했다.
엄마가 매울텐데 괜찮겠어라고 물었더니,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김치만 한번 먹더니, 또 먹겠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밥과 같이 달란다.
그렇게 4~5차례 먹더니 결국 맵다고 안 먹는다고 했다.
그래도, 이렇게 김치를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우리 하마 드디어 김치의 세계에 첫발을
디딘 셈이다.


덧붙이기..
하마는 신 음식을 싫어한다. 그래도 귤, 포도, 자두도 안 먹는다.
그런데 오늘은 포도도 몇개 먹어보았다고 한다. 점점 식성이 바뀌는 것일까? 아무튼
그동안 안 먹던 음식을 시도해 보는 하마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짝짝~

[ 2008.09.10 집에서 자장면 먹은 날 ]
자장면을 온 몸으로 먹던 우리 하마. 다른 아이들은
자장면을 좋아한다던데, 하마는 자장면보다 우동을
더 좋아한다. 가끔씩 하마 뭐 먹고 싶어 이러면 별로
생각도 안 하고 우동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동을 시켜주면 정말 잘 먹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