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이와의 관계1 2009.08.04 (하마:755) 1. 아빠, 문 열어줘요! 출근 하기 전에 샤워를 하고 있는데,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문을 열고 하마가 얼굴을 빼꼼 내민다. 어제 일찍 자더니, 아침에 일찍 일어난 것이다. 그냥 일어나서 화장실 문을 열어본게 아니고, 밖에서 "아빠, 문 열어줘요!"라고 몇번 했다고 엄마가 나중에 말해줬다. 아무튼 우리 딸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아빠가 없어서 찾으러 다녔나 보다. 간만에 우리 하마가 일찍 일어나서 하마랑 뽀뽀도 하고 포옹도 하고 출근했다. 가끔은 이런게 가정을 가진 아빠들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2. 하마를 맡길 집을 찾다 지난 2주간 엄마아빠의 최대 고민이었던, 하마를 다른 집에 맡기는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하마를 맡아줄 수 있다고 했다. 아직 .. 2009.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