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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6일
휴가를 맞이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는 아산 스파비스를 찾았다.
물놀이 수영장이라곤 어린시절 2-3차례 가 본게 다인 우리 부부.
하마 뿐 아니라 우리도 워터파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서부터 북적거려서,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놀 수나 있을까
고민도 되었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5,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스파비스 홈페이지의
소개처럼 넓은 공간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아도 그렇게 불편을 느낄 수는 없었다.
아니면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던건가? ^^;
젊은 남녀들로 가득하다는 캐러비언 베이와는 달리, 대부분이 가족들이었다.
큰 아이들보다는 5-6세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스파비스 내부는 대부분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깊이와 시설들로 되어 있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이기 때문에, 식사는 반드시 사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음식 반입이 되었다면 스파비스 내부가 엉망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입장료가 극성수기에 52,000원이나 하지만 여러가지 형태의 할인(30%)를 제공하고
SKT 멤버쉽으로는 40%(물론 포인트 차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도 31,2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수원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여서 무척 가깝고, 아이들이 편히 놀 수 있기에,
내년에도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이다.
그전에 다른 워터파크도 한번 가볼까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