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 건 처음인 것같다.
'무엇을 기도하고 있었을까?'
난 무엇을 기도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분명한건..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잊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나의 기도를 빠짐없이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기억력의 백만분의 1이라도
내가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죄를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시는
하나님의 건망증의 천만분의 1이라도
내가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9년 11월 13일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