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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공간/끄적끄적

하마를 혼내는 아빠의 마음

by 새벽빛 2009. 7. 27.
하마가 떼를 쓴다.
아빠인 나는 단호한 목소리로 혼나야겠다고 하면서 하마를 데리고 간다.
하마는 이런 나의 행동과 목소리에 울면서 "아빠 혼내지마 무서워"라고 한다.

때로는 감정이 폭발하여 화를 내는 순간에도 
이런 하마 말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본다.
그리고, 하마의 대화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 하려고 노력한다.

나의 화를 참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다가
아이의 감정을 다치게 하는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서, 오늘도 노력해본다. 그렇지만, 난 아직도 멀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