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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09.07.22 (하마:742)

by 새벽빛 2009. 7. 22.
1. 잠든 하마만 보다
아침에 출근할 때 자고 있던 하마.
밤늦게 퇴근해서 보니, 오늘따라 일찍 잠든 우리 하마.
덕분에 오늘은 우리 하마 자는 얼굴밖에 못 봤다.


2. 야~라고 하면 안되지?
낮에 엄마가 하마한테 야~ 라고 했더니,
하마가 "야~"라고 하면 안된다고 엄마를 혼냈단다.
그래서, 엄마가 물었다. "그러면 뭐라고 해야돼?"
하마가 말했다. "하마야~ 하거나 최까마~라고 불러야지."
우리 딸 점점 말하는게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자식 간에도 예의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겠다.


3. 하마의 정리벽

하마는 신발을 가지런히 놓기를 좋아한다.
신발을 벗을 때는 휙휙~ 발을 흔들면서
벗으면서도, 벗어놓은 시간은 꼭 저렇게 정리를
한다. 그리고, 엄마아빠 신발도 정리를 해놓는다.
털털해 보이는 우리 하마가 가끔 저럴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는 것같아 깜짝 깜짝 놀랜다. -_-a


덧붙이기..
오늘부터 우리 딸을 위한 Reading Tree 를 시작했다. ^ ^)v